1. 08
    Dec 2012
    23:43

    [추천 콘서트] Save GAZA, 우리함께가자! (가지지구를 향한 우리의 노래, 후원콘서트)

    [추천 콘서트] Save GAZA, 우리함께가자! (가지지구를 향한 우리의 노래, 후원콘서트) Save GAZA, 우리 함께 가자! 2012.12.15 Sat pm 7'00" @ 홍대역 앞 카페바인 C.S 와 루이스 밴드 & 길가는 밴드 2012.12.12 Wed pm 7'00" @ 울산대 앞 카페잇다 C.S 와 루이스 밴드 & 대승이와 승욱이 전쟁피해지역 가자지구를 위한 후원콘서트입니다. 좋은의미, 좋은사람들의 콘서트.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D 모금된 후원금은 [한국 YMCA 전국연맹 생명평화센터]와 [가자 YMCA]를 통해 1월 중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부상자 긴급지원 및 복구사업, 트라우미 치유 프로그램에 사용됩니다. 공연 및 후원문의 : 포스터 참조 tag. 후원콘서트, 추천공연, 추천 콘서트, 발룬티어, 자원봉사, 가자지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기부문화, 기부콘서트, 기부자, 후원자, CS와 루이스 밴드, C.S와 루이스 밴드, 길가는 밴드, 대승이와 성욱이, 예의 바른 밴드, 카페바인, 홍대역, 홍대 앞, 홍대앞, 울산대 앞, IVF, Save GAZA, SaveGAZA, 세이브가자, 세이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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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5
    Oct 2012
    23:26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 대학로 뮤디스홀, 20121003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 대학로 뮤디스홀, 20121003 어린시절 아빠와 함께 나간 나들이 차안에서 추석이나 설날특집으로 옛날 이야기를 꾸민 깨알같은 TV꽁트에서, 한국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들어봤을 노래 '담배가게 아가씨'. 송창식의 노래 담배가게 아가씨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는 복고적인 향취가 묻어나지만 누린내 나지 않는 세련된 노래와 춤, 그리고 무겁지않은 편안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사실 이 공연은 타 뮤지컬이나 연극에 비해 스토리가 아주 탄탄하다거나, 노래가 엄청나게 대단하다거나 한것은 아니다. (물론 전문 배우들인만큼 절대 뒤쳐지는 실력은 아니다. 이 극의 포인트를 연기-노래 등의 '실력'에서 잡기엔 무리가 있다는 정도.) 하지만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주제이면서도 요즘의 감각으로 풀어낸 이 뮤지컬만의 특징은,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공연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해준다. 사실 이는 스토리나 노래, 춤등이 '대단한' 공연조차 쉽게 커버하지 못한 부분이 아니던가. :) 무엇보다도 높이가 없는 소극장 무대- 바로 내 눈 앞에서 펼쳐지는 이해하기 쉬운 내러티브와 귀에 편한 듣기 쉬운 노래들, 어딘가 정감가는 배우들의 연기는 마음편하게 주말을 즐기고자 공연장을 찾은 커플과 가족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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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05
    Oct 2012
    23:06

    연극, 아버지 (세일즈맨의 죽음) @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20120928

    연극, 아버지 (세일즈맨의 죽음) @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20120928 "네 앞에는 푸른바다가 펼쳐져 있어! 네가 바다로 나가기만 한다면, 넌 큰 성공을 하게 될거야!" 소설 '세일즈맨의 죽음'을 각색한 연극 '아버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을법한 가족사를 담백하게 풀어내고, 관객이 그것을 3인칭 시점으로 경험케 함으로써 자본만능주의와 산업화로 인한 인간의 부속화가 초래하는 가족애와 인간성의 왜곡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문제에 대한 어떠한 해답도 내놓지 못한 연극은 아버지의 선혈이 낭자한 와이셔츠를 든 가족의 슬픈 표정들을 서둘러 암전으로 뒤덮으며 부끄러운 막을 내린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 답답한 마음이 찢어진다. 혹 내 아버지의 마음또한 저런것은 아닐까, 나는 또 얼마나 저 아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갑갑하고 답답하다. "2억 3천만 있으면 ! 넌 푸른바다로 나아가 성공할 수 있을 거야 !" 시공간과 함께 뒤틀린 '이 시대의 개념'이 깊게 배어있는 아버지의 마지막 대사.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희생하는가. 기도가 필요한 시대이다. 메시아가 필요한 시대이다. ps. 역시 유명배우들이 참여한 연극이어서 그런지 연기력은 손색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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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05
    Oct 2012
    22:48

    오페라, 2012 대학생 오페라 페스티벌 : 사랑의 묘약 (상명대학교) @ 예술의 전당 오페라홀, 20120911

    오페라, 2012 대학생 오페라 페스티벌 : 사랑의 묘약 (상명대학교) @ 예술의 전당 오페라홀, 20120911 연극이나 뮤지컬은 많이 보았어도 오페라로는 처음 접하게 된 '사랑의 묘약' 사실 대학생 공연이라고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간 공연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공연의 퀄리티는 내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뛰어난 노래실력들과 모자라지 않은 연기의 깊이. 원어로 진행된 공연이어서 천장에 붙어있는 자막과 배우들을 번갈아보기가 힘들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줄 수 있는 수작이었다. 그런데 단 한가지, 네모리노의 노래는 참 좋았는데 연기가 좀 상당히 아쉬웠는데. 이것이 캐릭터를 살린 연기인지(약간의 찐따와 같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아니면 진짜 그 배우의 실력이 모자랐던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아무튼 오페라라는 장르에 새롭게 눈을 뜨게 해준 '사랑의 묘약'. 한동안 기억에 강하게 남을 것 같다. ps. 그나저나. 예나지금이나 여자들은 다들 왜 그런다냐. 아디나 정말 싫다 ㅠ_ㅠ.. tag. 리뷰, 오페라, 사랑의 묘약, 2012 대학생 오페라 페스티벌, Opera Festival, 상명대학교, 예술의 전당,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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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05
    Oct 2012
    22:35

    연주회, 2012 Park Concert : Piano Paradiso @ 올림픽공원 88잔디광장, 20120908

    연주회, 2012 Park Concert : Piano Paradiso @ 올림픽공원 88잔디광장, 20120908 이루마(대한민국), 스티브 바라캇(캐나다), 유키구라모토(일본) 세명의 거대한 티켓파워가 뭉쳐서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낸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이 공연은 더 이상 리뷰할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듯 보아도 수만명이 운집한 올림픽공원 잔디광장. 일어서서 내다보면 사람머리밖에 보이지 않는 밤하늘 위로 피아노 콘체르토가 부유한다. Steve Barakatt이 직접 연주하는 Rainbow Bridge의 피아노 선율 위로 내 인생의 행복했던 장면들이 지나치고, 감은 눈아래 뜨거운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차오른다. 그렇게, 역설적이게도 말랑한 음악에 파묻혀 멍하니 슬픔에 잠겨있던 나는, 단순하게도 바라캇과 이루마의 '기억의 습작' 합주에 무겁게 젖은 뇌를 털어버리며 말랑한 기분으로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tag. 리뷰, 이루마, 스티브 바라캇, 유키구라모토, 피아노 파라다이소, 피아노 파라다이스, Piano Paradiso, 2012 Park Concert, 연주회,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체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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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05
    Oct 2012
    22:24

    창극(K-Musical) '심청' @ 국립국악원, 20120519

    창극(K-Musical) '심청' @ 국립국악원, 20120519 '창극'이라고 하면 어르신들만 즐거워하실만한 공연으로 오해받기 쉽상이다. 나도 그러한 예상을 하고 찾아간 공연이었다. 하지만 관람을 하고보니 '창극'이란 단어보다는 K-Musical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린다. 창극 심청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현대 뮤지컬의 각종 기법으로 '심청'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내러티브의 진행도 상당히 빠르고, 곡의 편곡도 세련미로 충분하다. 젊은 감각으로 보고 즐기기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작품. 우리 전통문화가 '의무'가 아닌 '향유되는 문화'로서 전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국립국악원에서는 이와 같은 작품을 매년 1번씩 무료 공연으로 개최한다고 한다.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고, 심지어는 돈을주고 보라고 하여도 아깝지 않을 퀄리티의 공연. 기회가 닿는다면 꼭 시간을 내서 보길 권한다. 예쁜 '심청'주인공님과 못생긴 나(는 모자이크) tag. 뮤지컬, 창극, 전통문화, 국립국악원, 국립예술원, 예술의전당, 연극, 예술의 전당, 심청이, 무료공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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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8
    Feb 2011
    09:17

    [전시회] 피카소와 모던아트 (Picasso and Modern Arts)

    http://pam.chosun.com 2011년 3월 1일까지 전시, 성인 11000원. [ 2011 02 13. Lord, 덕수궁 미술관 ] 주일 오후의 덕수궁 미술관은 그야말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꼼꼼히 읽고 가지 않은 죄로 당일 변경된 도슨트 타임을 놓쳐 오디오 가이드로 만족해야 했던 피카소와 모던아트. 하지만, 20세기의 서양 근현대 미술의 중심을 이루는 39명의 작가, 121개의 작품. 덕수궁 미술관에서 진행된 '피카소와 모던아트'를 수식하는 말은 아무리 작게 표현하려고 해도 그 화려함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이었다. 피카소와 모던아트 展은 최근 필자가 관람했던 예술 전시회들과는 약간 관람 포인트가 달랐다. 샤갈전, 훈데르트바서전 등 1人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회들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가의 고민과 사상, 신변잡기 등 삶의 발자욱들을 함께 밟아 나갈 수 있도록 해서 작가의 인생을 나름 깊숙히 읽고, 붓터치 하나에도 담긴 작가의 감정을 공감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다면, 한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사조의 다양한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이 전시회는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역사 속 자신의 위치에서 어떻게 호소력있는 표현을 가능토록 했는지를 거시적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하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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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04
    Feb 2011
    00:19

    [전시회] 색채의 마술사, 샤갈(Chagall) 展

    http://www.chagallseoul.com/index_kr.php 2011년 3월 27일까지 전시, 성인 12000원. [ 2011 02 02. Wed, 서울시립미술관 ] 그 이름도 유명한 샤갈(Chagall). 하지만 이름만 많이 들었을 뿐, 어떤 작가인지, 어떤 그림이 유명한지 조차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찾아간 샤갈전. 최근 전시회 관련 후기 포스팅을 많이 쓰고 있는 필자는 예술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에 관해 특출난 감각을 지닌 사람도 아니다. whatever but, 예술이 인간 내면과 인생,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고 표현이 대중의 '공감'을 전제로 하고 있다라면 나같은 문외한도 '즐길 수' 있어야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거칠게 말하자면, '공감'할 수 있어야 '즐길 수' 있고 '즐길 수' 없다면 전시회를 감상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난 나와 같은 문외한 전시회 관객들에게 꼭 도슨트 타임을 맞춰 찾아갈 것을 권한다. 흔히 '예술'이라 칭하는 드로잉이나 판화, 조각 등은 시대와 작가의 상황,감정,주장 등의 역사를 '무언(無言)의 기록'으로 남기는 장르이다. 이러한 장르들은 그 한계로 인해 알아야만 보이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에 알아야만 보이는 것이 즐거움의 핵심이란 것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즐겁기 위해 찾아간 전시회에 대해 충분히 알아가는 과정을 갖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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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03
    Feb 2011
    18:37

    [전시회] SeMA2010_이미지의 틈 展

    http://seoulmoa.seoul.go.kr/kor/exhibitions/exhibitionsView.jsp?seq=204 2011년 2월 13일까지 전시, 무료. 오디오가이드 대여도 무료. [ 2011 02 02. Wed, 서울시립미술관 ]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샤갈전 정규 도슨트 타임을 기다리며 무료 전시라는 이유로 챙겨 관람하게 된 '이미지의 틈' 展. 나 같은 예술문외한에겐 생소한 이름의 작가들이었지만, 그리고 '무료'라는 타이틀이 왠지모를 기대심리를 낮추는데 일조했지만, 작품들을 꼼꼼히 뜯어보면서 작가들의 기발한 발상과 시각들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었던 만족스러운 전시회. 이 전시회는 '이미지의 틈'이란 제목처럼, 생소화효과 혹은 구체적인 예시와 설명을 통해 인간의 시각적 자극에 대한 신뢰를 무너트린다. 그를 통해 일루전(만들어진 현실 혹은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실제로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보다 더욱 모호하다는 것을 일깨우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시각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갖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지적한다. 무려 오디오 가이드도 대여가 무료. 물론 각 작품마다 쓰여져 있는 설명 표식을 그저 읽는 수준의 오디오 가이드였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 고정적이지 않은 공간을 '시네틱'하게(동적으로) 표현한 작품. (오디오 가이드가 계속 시네틱-시네틱-해서, 사전을 찾아봐야만 했다.) 실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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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6
    Jan 2011
    23:10

    [댄스컬/뮤지컬] 리턴 퍼포먼스 쇼케이스(Return Performance SHOW CASE)

    http://www.kayatheatre.co.kr/src/sub0202.php [ 2011 01 15. Sat, 충정로 가야극장 ] 작품성 : ★ 구성미 : ★ 참신함 : ★★★ 총합점 : ★☆ 신축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구세군 100주년 기념관, 그리고 깔끔한 극장 내부. 첫 인상은 굉장히 좋았다. 플롯(스토리라인)이 약하다는 것이 단점인 논버벌 댄스컬 퍼포먼스의 경우 감동이 덜하긴 하더라도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잇점 때문에 최소한 후회를 한적은 없었기에 그만큼의 기대를 갖고 찾아간 극장. 극의 시작은 PID라는 팀의 레이저 퍼포먼스로 시작되었다. 그야말로 문.화.충.격. 이렇게 신기하고 재밌고 박진감 넘칠 수가 있을까! 공연이라면 이런공연 저런공연 많이 봐와서 잔뼈가 굵은 필자임에도 처음보는 레이저 퍼포먼스에는 입을 벌리고 바라보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짧지만 강렬하고, 논버벌이지만 분명 메시지가 담겨있다. 활동반경이 넓거나 복잡한 무대가 필요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음악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안무와 나름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 분명 새로운 시도였지만 짧은 시간안에 무대는 물론 프로시니엄 아치(proscenium arch)를 넘어 객석 깊은 곳까지 쥐락펴락 장악하는 스키마(Schema). 정말 '짧아서 아쉽다'라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하지만 한번이었으면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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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6
    Jan 2011
    22:38

    [전시회] Less and More, 디터 람스의 디자인 10계명

    http://www.daelimmuseum.org 2011년 3월 20일까지 전시, 1인당 5000원. [ 2011 01 15. Sat, 경복궁 옆 대림미술관 ] 오랜기간 독일 브라운(Braun)사의 디자인 총 책임자를 역임한 디터람스에 대한 전시회. 그의 작품만으로 이루어진 전시회는 아니었지만, 그의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그가 인생을 통해 대중에게 관철시키고자 했던 기조가 담긴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전시회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모던' 디자인의 기틀을 잡은 인물로서 업계와 학계에서는 큰 존경을 받는 인물이라 한다. 역시 그 명성이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었더라. 마음이 이끌려 걸음을 멈추기까지 한 몇몇 작품들의 표식에 적힌 설명은 내 눈을 의심하도록 했다. 2011년 지금 바로 상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뿐아니라, 심지어 혁신적이라 할만하고 시장성이 충분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무려 6-70년대, 심하게는 4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작품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명제조차 군더더기 없는 '덜할 수록 좋다'라는 철학의 명료함. 실현되지 않는 기능을 마치 되는 양 환상을 불어넣는 디자인을 거부한 정직함. '튀는' 디자인보다 시각적인 소음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적 디자인을 강조한 우직함. 우연의 디자인보다 철저한 기획과 준비, 배려가 담긴 디자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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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6
    Jan 2011
    21:59

    [댄스컬/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사춤전용관)

    http://www.lovedance.co.kr/ [ 2011 01 08. Sat, 인사동 사춤 전용관 ] 너무 많이 들어 이름만큼은 익숙한 '사춤'. 나는 보통의 '댄스컬'과 비슷하리라는 생각으로 큰 기대없이 공연장을 찾았다. '사춤' 때문에 오랫만에 찾아가게 된 낙원상가 '허리우드 극장'은 주변에 주차할 곳이 얼마 없다는 흠을 제외하면 도심 한가운데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공연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젊음의 거리? 피아노 거리.)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휴대폰은 끄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은 찍으셔도 됩니다. 단 너무 동화되어 춤을 많이 추게 될거같으면 그것만 자제 바랍니다." 모두를 당황스럽게 웃게 만든 4개 국어(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의 PPT 안내 메시지가 조명과 함께 잦아들고, 곧 몸좋은 배우가 근육을 드러낸 채 등장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춤으로 표현한 '사춤'. 기존의 댄스컬이 너무 비쥬얼과 춤에만 치중된 나머지 플롯이 약하다는 평을 피할 수 없었던 것과는 달리 사춤은 춤과 재미, 그리고 스토리를 만족시키는 흔치 않은 댄스컬의 수작이었다. 국가의 지원을 빵빵하게 받는 국가대표 공연으로서 손색이 없는 공연. 다만 아쉬운 점은, 전반적으로 녹익은 배우들의 실력들과 탄탄히 단련된 스토리는 좋았지만, 그만큼 창작극 '공연'으로서의 진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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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6
    Jan 2011
    21:30

    [전시회/미술전] Hundert Wasser(훈데르트바서) 2010 한국전시

    http://www.hundertwasserkorea.kr 2011년 3월 15일까지 전시 예정. [ 2010 12 12 Sat,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훈데르트 바서(Hundert Wasser, 100개의 강이라는 의미의 가명)라는 오스트리아 화가 겸 건축가 겸 환경운동가의 일생을 통한 작품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그의 본명은 '프리드리히 스토바사'(FRIEDRICH STOWASSER)입니다.) 전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친절한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찬찬히 그림을 하나하나 거쳐보면서 얼마가지 않아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스케치와 드로잉, 타피스트리, 판화와 건축모델, 그리고 자연(?) 정수기라는 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는데, 한 사람의 일생을 관통하는 삶에 대한 자세와 기조가 색감, 몇몇가지의 요소들로 다양한 장르에 동일하게 녹아있다는 점과, 시간의 흐름(작가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발전되는 훈데르트바서만의 논조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글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인생을 통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치밀하고 장황한 글을 통해 전달하지 않더라도 대중에게 자신의 논조와 의사를 명확하고 세밀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걸 처음으로 피부로 느낀 경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 안가보신 분 계시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저처럼 예술에 문외한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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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7
    Jan 2009
    23:23

    ♬ WishList의 '바보 똥개 멍충아'

    WishList 의 첫번째 곡. "바보 똥개 멍충아" 입니다. 작사 뿔테 / 작곡 비니 / 편곡 WishList 언제나 http://www.wlist.co.kr 에 악보도 함께 올리오니 많이들 받아가세요. WishList 비니 - 메인 보컬 & 건반 뿔테 - 작사 & 기타 도라 - 각종 기타류 타이 - 드럼 & 퍼쿠션 안녕탐 - 비쥬얼 디자인 ---------------- * ---------------- 하나 둘 셋 가끔은 숨이 막힐 듯한 이런 포옹은 부담스러 산책을 하는 건 좋지만 목걸이는 좀 빼고 싶어 꼬리를 흔들어 주는 건 니가 육포를 들었기 때문에 생각처럼 모든 시간에 니가 반가운 건 아니야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바보 똥개 멍충아 (뭐라구?) 바보 똥개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내게 말한 걸까) 전화를 내려 놓은(멍멍) 너의(멍멍) 이런 포옹은 부담(멍멍)스러(멍멍) 울고 있는 니가 불쌍해 이번만 참아 줘야지 바보 똥개 멍충아 (뭐라구?) 바보 똥개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내게 말한 걸까)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바보 바보 똥개 멍충아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 * ---------------- 목소리를 듣고 처음엔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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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1
    Jan 2009
    23:01

    연극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009. 1. 20. 화. pm 7:30 대학로 낙산씨어터 Freeco(http://www.freeco.co.kr) 라는 영화·공연 전문 시사인단에 1년짜리 전문시사인으로 가입한 이 후, 그 첫 작품으로 감상하게 된 연극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Freeco의 규정 상 공연 시작 30분 이전에 티케팅을 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받아 2달간 시사인 자격을 빼앗기기 때문에 일찌감치 공연장으로 출발하였다. 공연시간은 7시 30분. 하지만 나는 6시에 출발하였음에도 경찰과 언론사 차량들로 가득한 용산을 지나가게 된 바람에 7시가 다 되어서야 공연장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날은 용산에서 철거민 시위 도중 6명이 사망한 대사건이 터진 날이었다.) 티케팅을 한 시간은 정확히 7시 00분. 티케팅을 하고서도 저녁을 먹지 못한 탓에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을 녹이고, 코로 먹는 둥 귀로 먹는 둥 식사를 마치고나니 7시 27분. 그제서야 발견한 티켓의 문구, "공연 시작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나는 라면이 식도를 체 지나 내려가기도 전에 눈썹을 날리며 공연장까지 달려야 했다. 공연장에 도착하고나니 다행스럽게도 티케팅 해주시는 분이 계단을 올라오고 계시던 찰나, 가까스로 티케팅을 하고 공연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공연장은 대학로의 낙산 씨어터였는데, 굉장히 작은 규모였다.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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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1
    Jan 2009
    22:56

    연극 * 피크를 던져라

    작품성 : ★★★ 구성미 : ★★★ 참신함 : ★★★ 총합점 : ★★★ 대학로 우석레퍼토리극장 2008. 7. 29. 火. pm 7:00 아주아주아주 작은 지하 소극장. 공연장에 들어서자마자 공기가 너무 탁했다. 공연을 기다리는 15분동안,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 땅에 묻혀있는 기분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그 작은 공연장에 가득 차오르는 조명이 내 눈을 깨려고 덤벼드는 것을 시작으로 불만은 쉽게 잊혀져버렸다. 소극장에 가득했던 노랫소리. 숨소리까지 들리는 배우들의 연기. 그야말로 관객과 배우가 호흡하는 그자리였다. 특히 무대가 관객과 높이가 같다는 점은 더더욱 맘에 드는 점이었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온 우리는 OST가 나오면 꼭 듣고싶다는 말을 되뇌었다. 공연들어가기전에 표와 함께 받은 귀여운 피크도 인상적이었다. 2008.12 . 26. Gyool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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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1
    Jan 2009
    22:55

    연극 * 김지호의 프루프

    작품성 : ★★★☆ 구성미 : ★★★ 참신함 : ★★★☆ 총합점 : ★★★☆ 대학로 두레홀 4관 2008. 8. 6. 水. pm 08:00 with ara '김지호'의 프루프(proof). TV에서 보던 연예인을 직접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가 극에 대한 기대보다 컸던 연극. 하지만 생각보다 김지호를 직접보는 매력보다 극자체의 매력이 훨씬 더 컸다. 물론 내 옆에 앉은 그 사람은 너무 재미없다고 내내 목이 아프도록 졸아야 했지만. :) 그만큼 극은 잔잔하고 지루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 극이 갖고있는 함의는 웬만큼 괜찮은 소설책과 비등하다. 별 의미없이 흥미위주의 극이 대학로 대부분의 극장을 차지하고있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유명연예인을 앞서 내세운 작품치고 이만큼의 작품성을 보여준다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마치 임수정의 이름을 보고 영화표를 끊었던 '장화홍련'에서 의외의 작품성을 발견하였던 기쁨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었던 작품. 2008. 12. 28. Gyool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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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1
    Jan 2009
    22:54

    연극 * 유쾌한 거래

    작품성 : ★★★☆ 구성미 : ★★★☆ 참신함 : ★★★ 총합점 : ★★★☆ 2007 08 14 pm 8:00 대학로 Showtic Theatre 1관 라이어 1st의 첫번째 관람때 남자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가 여기서도 남자주인공으로 나와서 이유없이 반가웠던 유쾌한거래. 사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가 등장하고, ##들의 관계가 얽히는 모습이 라이어와 상당히 흡사하다. 라이어의 아류정도? (**와 ##는 스포일을 막기위해 비공개 ㅋ) 뭐 그럭저럭 볼만했다. 라이어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시간 20분의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할인하면 17600원 정도의 표값이 아깝지는 않을정도 만큼, 그 정도만큼 ㅡ 괜찮았던 연극. 재밌다. 하지만, 이거 볼 돈 있고, 라이어 안본사람이면 라이어 먼저 볼 것을 추천! 물론 라이어도 캐스팅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긴한다. 그래도 기본 구성이 갖는 재미가 탄탄한만큼 라이어를 따라가는 코믹물은 아닌듯. 그래도 만족스러워- 7점! 2007. 8. 15. Gyool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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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1
    Jan 2009
    22:52

    뮤지컬 * 더 클럽

    작품성 : ★★★★ 구성미 : ★★ 참신함 : ★★★★ 총합점 : ★★★ << 재미가 좀 없었다; 2007 08 05 pm 7:00 동국대 90주년 기념관 예술극장 "당신의 미래가 궁금하십니까?" 호감가게 생긴 바텐더가 약간은 권위적으로 한사람씩 플로우에 내팽개치며 그들의 미래를 풀어놓는다. 물론 그들의 미래가 과연 그렇게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한 확인은 무대위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쩌면 그 점이 이 뮤지컬이 갖는 메세지 일지도 모른다. 우리들은 미래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하지만, 그것들을 알려주는 그럴듯한 말들에 대해서는 검증하려고하거나 또 혹은 아주 확신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소재는 참 좋았던거 같은데, 첫째로 동대 예술극장의 평면적인 음향시설이 아쉬웠고, 둘째로 배우들간의 어딘가 2% 부족한 실력이 아쉬웠고, 셋째로 재미가 좀 떨어지는 연출이 아쉬웠다. 그럭저럭 볼만했지만 상당히 길었던 극의 시간을 모두 정신없이 보내기엔 약간 모자른 느낌을 지울수 없는 뮤지컬. 동대 학생을 통해 예매하면 50%할인이라니 그 정도 가격이면 그래도 볼만한 뮤지컬인듯하다. 오르페우스의 종이비행기는 인상적이었다. 2007. 8. 6. Gyool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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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1
    Jan 2009
    22:51

    연극 * 라이어 1탄

    작품성 : ★★★★☆ 구성미 : ★★★★★ 참신함 : ★★★★★ 총합점 : ★★★★★ 내 생애 첫 연극관람의 작품이 된 라이어. 무슨말이 필요하겠는가, 코미디 연극의 고전이 되기에 충분한 작품. 두번이나 봤지만 또 보라고해도 기꺼이 시간을 내서 달려갈 것이다. 연극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미장센부터 연출까지) 정통 코미디 연극 라이어 1탄. 꼭 한번 보길 바란다. 적.극.추.천! 일반 연극과 달리 할인되는 루트가 별로 없어서 거의 제값을 주고 봐야하지만, 제값을 주고봐도 또 보고 싶은 연극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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