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4
    Dec 20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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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GyoolGoon. 서울대 장애인권연대사업팀 2010년 문집에 실은 내용. 닳아빠진 신발바닥 틈으로 새어들어 온 빗물에 말초신경이 찌릿하게 얼어붙었다. 비오는 날에 이런 일이야 휴지통에 던져 넣은 우유팩이 휴지통 모서리를 맞고 튀어나오는 일만큼이나 비일비재하니 한숨 한모금이면 쉽사리 뱉어낼 수 있는 일이지만, 한기가 뇌량에 뻗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물기를 털어내는 다리는 한쪽뿐이라는 사실이 잠깐 아이를 감상에 잡아둔다. 수술후유증으로 전형적인 후천적 지체장애를 얻어 발육이 비정상이었던 전교 키번호 1번의 땅꼬마는 13년 전 13개의 초를 들고 무시무시하게 큰 학교를 걸어 나오며 꿈을 꾸었다. 초들을 반으로 잘라서라도 26개를 만들고 싶었던 그 시절, 꿈속의 '날'에 닿으면 세상을 반쯤은 갖게 될 줄 알았던 그 시절, 작은 아이는 머릿속에 수만가지 모양으로 '오늘의 아이'를 그려내었다. 의젓하게 수능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모니터 앞에서 채점을 하던 날, 그리고 1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합격'소식을 듣던 날, 단 한 번도 아이에게 두꺼운 얼굴의 가면을 벗어보인적 없었던 아버지는 환희의 비명을 지르며 아이를 업고 한 걸음에 동네 한 바퀴를 달려 돌아오셨다. 수많은 대자보들과 무채색의 마이크 발언 소리가 온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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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4
    Dec 20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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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이 생긴 것인가, 역치가 높아진 것인가?

    얼마전 이명박대통령의 지지율이 40%가 넘는다는 보도자료가 모든 주요 일간지 신문을 뒤덮은 일이 있다. 평소 보수진영을 공격하는 유명 신문들에서 마저도 40%가 넘는 지지율이 나왔다고 보도했을 정도이니, 믿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말 이것을 믿어야 하는가 하는 마음이 드는건 필자가 너무 '편파적'이기 때문인 것일까. 이명박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졌던 시절에 이슈들이 무엇인가? '쇠고기'가 아니다. 쇠고기로 촉발된 '인권'이 문제였고, 대통령이 국민을 대하는 '자세'가 문제였다. 그가 대통령이 되며 내걸었던 타이틀 '경제대통령'. 그렇다면 '경제분야'는 어떠한가? 이대통령의 첫번째 경제 오른팔 '강만수'는 말도안되는 환율개입과 물가조절전략으로 몇달안가 내쳐졌다. 그리고 새로운 경제팀이 꾸려졌으나 '큰 이슈거리'를 만들지 않을 뿐, 경제에 대한 기조는 캐다다와의 소고기 협상/EU와의 FTA협상과정들을 지켜보건대 강만수시절과 크게 달라지진 않은듯하다. 그 외에도 정치적으로 첨예한 사항들이었던 4대강살리기(언제부터 대운하 사업이 4대강이란 이름으로 고정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와 감세+재정지출확대(하지만 보건의료/복지예산은 오히려 삭감) 정책, 인천공항 매각 등의 문제들은 어찌되었나? 여전히 진행중이다. 그들의 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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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9
    Oct 2009
    23:34

    다음(Daum) 라이프 체인저 선발되신 분들은.. (발대식 시간)

    선발 명단은 http://v.daum.net/link/4611365 이글 참고하시고.. (어느 분 말씀에 의하면 이 명단(초기명단)이랑 팀은 약간 변동이 있다고도 하네요) 선발되신 분들은 http://cafe.daum.net/life-changers 이 카페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이 카페에 들어가셔서 가입 하신 후 해당되는 팀의 게시판에 들어가보시면 팀별 선발자 명단이 적혀있고.. 발대식에 가져와야하는 증명 서류와, 발대식 시간/장소 등이 적혀있고. 날짜도 적혀있습니다. [ 그룹별 발대식 시간 ] 검색1그룹: 11월 2일 09:00 ~ 11:00 검색2그룹: 11월 2일 11:00 ~ 13:00 검색3그룹: 11월 2일 14:00 ~ 16:00 지도/라이프그룹: 11월 2일 16:00 ~ 18:00 카페그룹: 11월 2일 18:00 ~ 20:00 미디어/동영상/아고라그룹: 11월 3일 16:00 ~ 18:00 엔터그룹: 11월 3일 09:00 ~ 11:00 금융그룹: 11월 3일 11:00 ~ 13:00 쇼핑그룹: 11월 3일 14:00 ~ 16:00 모바일그룹: 11월 3일 18: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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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9
    May 2009
    16:58

    ▦ 기어코 찾아올 내일, 그리고 또 내일.

    며칠전 민노당 학생위원회의 주관으로 '대학생 시국성명 발표'를 준비하는 것에 서명을 하고 모금에 동참한 일이 있습니다. 민노당 자체에 대한 큰 지지의 감정은 없지만, 시국선언문을 꼼꼼히 읽어본 후 밝힌, 그 시국선언문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였고, 모금은 '전폭적인'이란 수식의 표현이었습니다. 비권 학생회가 정착된지도 한참인 캠퍼스에 소위'소리통' 톤의 마이크소리가 울려퍼진 것도 참 오랫만에 보는 일이었지요. 그렇게, 캠퍼스는 지난 일주일 많은 것이 변하는 느낌입니다. 저처럼 근조 리본을 달고 다니는 사람도 하나둘 늘었고, 식당에서 밥을 먹다 이야기를 해도 정치 이야기라면 (그것도 약간 진보적 느낌이라면) 생판모르는 옆사람 조차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보던 광경은 오히려 생경한 것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노무현'에 대한 회고가 거리낌없이 터져나오고 시국에 대한 한탄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많은 사람이 '변화'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각자가 느끼는 '변화'의 모양과 크기는 다를지언정 '변화'라는 키워드가 화두로 자리매김 한것은 개인적으로 장족의 발전이라 평가합니다. 그렇게 요즘 캠퍼스의 하루하루는 깊어지고 짙어지는 폭풍전야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시청에 찾아가고싶은 굴뚝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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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4
    May 2009
    22:39

    ▶◀ 서거를 애도합니다

    자격을 갖춘 유일한 대통령, 편히 잠드시기 바랍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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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7
    Jan 2009
    23:23

    ♬ WishList의 '바보 똥개 멍충아'

    WishList 의 첫번째 곡. "바보 똥개 멍충아" 입니다. 작사 뿔테 / 작곡 비니 / 편곡 WishList 언제나 http://www.wlist.co.kr 에 악보도 함께 올리오니 많이들 받아가세요. WishList 비니 - 메인 보컬 & 건반 뿔테 - 작사 & 기타 도라 - 각종 기타류 타이 - 드럼 & 퍼쿠션 안녕탐 - 비쥬얼 디자인 ---------------- * ---------------- 하나 둘 셋 가끔은 숨이 막힐 듯한 이런 포옹은 부담스러 산책을 하는 건 좋지만 목걸이는 좀 빼고 싶어 꼬리를 흔들어 주는 건 니가 육포를 들었기 때문에 생각처럼 모든 시간에 니가 반가운 건 아니야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바보 똥개 멍충아 (뭐라구?) 바보 똥개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내게 말한 걸까) 전화를 내려 놓은(멍멍) 너의(멍멍) 이런 포옹은 부담(멍멍)스러(멍멍) 울고 있는 니가 불쌍해 이번만 참아 줘야지 바보 똥개 멍충아 (뭐라구?) 바보 똥개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내게 말한 걸까)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바보 바보 똥개 멍충아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멍충아 바보 똥개 멍충아 ---------------- * ---------------- 목소리를 듣고 처음엔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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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7
    Jan 2009
    22:41

    Internet Explorer 8 RC 1, 새로운 기능 리뷰

    최근 Microsoft(이하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소프트웨어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관심거리는 실패작이라 평가받고 있는 Windows Vista의 후속작으로 얼마전 베타버전이 공개된 Windows7. 그리고 그 다음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 'Internet Explorer(이하 IE)'의 신작 IE8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윈도우에 기본 제공되는 특성 때문에 가장 높은 브라우저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사실 기능이나 속도면에 있어서는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도 그럴것이 불여우(FireFox)나 오페라(Opera), 크롬(Chrome)등 더 빠르면서도 이용에 있어 자유도가 높은 브라우저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버전 7부터 다른 브라우저들의 좋은 기능들을 벤치마킹하고, 속도와 안정성에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여왔다. 8에서도 역시 좀 더 가벼워진 속도와 주목을 끌만한 신기능들을 가지고 나타났는데, 어떠한 새로운 기능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IE8는 정식버전이 아니고, 26일에 공개된 RC1 베타버전이 가장 최근의 것이므로 그것을 기준으로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겠다. 정식버전에서는 기능과 디자인에 있어서 변화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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