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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의 4월 독서목록 및 간결한 서평 (G's Book Review, April 2013)

by Gyool posted May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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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의 4월 독서목록 및 간결한 서평 (G's Book Review, April 2013)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데보라 잭 지음, 이수연 옮김, 2012, 한국경제신문사

혼자가편한사람들의관계심리학(20130415).jpg

'내성적인' 사람에 대해 설명한다는 이 책.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자가 주장하는 '내성적인'의 정의가 너무 조작적이다.
저자 스스로가 계속해서 내성적인 사람이라 주장하는데
(그 유일한 이유는 바로 스스로가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것. 사실 그의 '주장'일 뿐이라 검증조차 힘들다.).
그건 마치 매운것을 못 먹는 사람이
'나 정도만 먹어도 사실은 매운거 잘 먹는거야'라고 우기는거랑 비슷해 보인달까.
게다가 저자가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성을 '장점'으로 설명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인간관계'를 잘 가꿔야한달까, 표현을 잘해야한달까.
결국 흔한 '자기계발서'로 치닫고 있다는 점도 좀 웃기다.
도대체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에는 어떤 근거가 있는가?
그저 "내가 잘 아는데, 이건 원래 그런거야" 정도밖에 안되는 책.



<성숙자반>
이재철 지음, 2007, 홍성사

성숙자반(20130407).jpg

이재철 목사님의 신학을 집대성한 책이라 할만하다.
내용은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신앙의 '장성한 분량'을 목적하는 기독인이라면 꼭 한번 꼼꼼히 읽어볼만한 책이다.




<한국 개신교 근본주의>
배덕만 지음, 2010, 대장간

한국개신교근본주의(20130424).jpg

<혼자가 편한..> 책과 비슷한 느낌이다.
한국 개신교의 정치적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기는 하나,
그 모든 '좋지 않은 상황'의 원인을 근본주의에 가져다 끼우는 근거가 무엇인가?
오히려 내가 볼 때 한국 기독교의 정치적 행보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은,
근본주의에서 기인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우경화'가 문제이며,
누가뭐래도 '우경화'는 '근본주의'와 전혀 별개의 것이다.
두가지가 같은 궤를 하는 것은 그저 '연역적 방법론'정도가 아닌가?
그런 것이라면 조금 더 우겨서 기독교=보수주의라고 해도 될 법하다.
도대체 그런 셈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글빨은 좀 세울줄 알지만, 근간없는 감정적인 논리로 엮어낸 책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한번 더 곱씹어 볼 만한 시대정신은 인정하지만, 딱 거기까지.




<미생> 1~6권
윤태호 지음, 2012~2013, 위즈덤하우스

미생(201304).jpg

이 웹툰을 보면서 내가 취업을 준비할 때,
그리고 입사를 하자마자 적응할 때 느꼈던 것들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만화로도 독자로 하여금 이런 감정을 끌어낼 수 있다니.
과장된 면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하지만 얕지만은 않은 그런 이야기.
그냥 재미로 만화를 볼 요량이라면 이왕이면 이 웹툰을 보면 어떨까. 추천한다.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지음, 류시화·김소향 옮김, 2009, 문학의숲
티베트의즐거운지혜(201304).jpg 

불교와 명상에 대해 충실히 잘 정리한 책이다.
특히, '나'를 아는 것이 '내가 고통당하는 순간'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내용은 매우 탁월하다.
어쩌면 기독교에도 매우 필요한 내용이지만,
기독교 자체로서는 갖지 못한 뛰어난 방법론이랄까.
하지만 그 이상 눈길을 끌만한 것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기독교도 함께 안고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그대로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분명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무언가'를 이벤트 성으로 경험하고 지나는 것이 아닌,
삶의 근간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즉, 불교와 명상이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야만 그들이 말하는 그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내 삶의 일부 또는 전체를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쉽게 말해서, 좋은 말이긴 한데 이를 삶의 도구로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그닥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한계.
그런 면에서 사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잘 정리해 써놓은 듯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불교가 무엇인지- 명상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기초도서로 활용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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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6
    Jan 2009
    15:23

    일은포(日銀砲)사건과 강만수의 환율개입

    2004년, 이라크전쟁 등의 국제 정세 속에서 엔고(¥高)가 예상되자, 국제 헤지펀드(HedgeFund)각주1) 투자가들이 환투기를 목적으로 적극적인 엔 매수에 나서게 된다. 이에 일본 금융당국은 막대한 자금의 엔을 풀어 수많은 헤지펀드들을 격침하게 되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일본은행포(일명 일은포) 사건'이다. 일은포 사건은 장장 35일에 걸친 국제적 금융전쟁이었는데, 일본 금융당국이 푼 엔화의 규모가 약 1분동안 10억엔, 약 1일간 1조엔, 총 35일을 통틀어 30조엔에 이른다고하니 그 규모가 어떠한지 알만하다. (이 당시 일본의 총 외환보유고는 100조엔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엔화의 차익을 노려 전력투구한 헤지펀드들이 줄줄이 도산하게 된다. 일본 금융당국의 승리였다. 이에 관련한 자료는 위키피디아 재팬, 혹은 일본 금융당국 홈페이지(헤이세이 15년말~16년초 자료)에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서 작년 초중반 강만수의 환율개입을 두고 '한은포(韓銀砲)'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그만큼 막대한 자금을 풀어 인위적인 환율 개입을 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일본의 성공적인 환율개입에 비해 강만수의 환율개입은 어딘가 찝찝한 느낌이 있다. 일은포 사건에 비견되는 한은포의 내면에 대해서 깊숙히 알아보자. 일단, 일본의 2004년 환율 개입은 해지펀드들의 공격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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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4
    Jan 2009
    19:01

    이대통령의 진심이 담긴 라디오 연설. (용산참사에 대해서)

    지난 20일, 용산에서는 때아닌 불길이 일었고 그 불로 6명의 목숨이 잿더미에 섞여 흩어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명박대통령은 이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다가 오늘(08.1.24) 7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어려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용산참사에 대해 "며칠 전 용산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더할 수 없이 가슴이 아프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이 자리를 통해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와 같은 말로 쓴 약을 삼켰다. 이전부터 기대했던 언급이었던지라 필자는 그의 발언을 주의깊게 곱씹었다. 참 그럴싸한 말이다. 그런데 한번 다시 읽어보니 좀 어딘가 시원찮은 말이다. 그래서 다시한번 읽어보니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소리이다. 용산참사의 책임소지를 분별하기에 앞서, 우리가 현 시점에서 확언할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은 공권력과 시민이 대치를 하다가 6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이 사건의 진상이 어떻게 규명되건간에 바뀌지 않는 명백한 진실이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 총책임자(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처신은 상식수준에서 쉽게 답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그 진상이 어떠하건간에 가장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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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3
    Jan 2009
    01:23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홍보하자, ID Stick

    필자가 2년 전 쯤, 커뮤니티에 글을 쓸 때 마다 블로그와 미니홈피, 메신저 주소등을 홍보할 방법이 없을까를 궁리하다가 개인적으로 플래쉬 태그를 만들어 사용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인심(?)이 각박해지면서 플래쉬 태그를 담아둘 무료호스팅을 찾기가 힘들어졌고, 결국 점차 만들어놓은 플래쉬 태그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를 필자만 갖고 있는게 아니었나보다. ID Stick( http://idstick.net )이란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가 개발된 것이다. ID Stick은 현재 기존 가입자를 통해서 '초대'받아야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절차는 기존 가입자에게 이메일로 초대장을 받고, 초대장에 들어있는 링크를 통해 들어가서 가입하면 된다. 가입할 때는 특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도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가입할 수 있다. ID Stick의 첫 화면이다. 베타라 그런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매우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로그인을 해보자. 로그인을 한 후, [My IDStick] 에 들어간 화면이다. 아주 간단하다. 항목별로 Email, Blog, Community, Messenger 탭이 보인다. 각 탭을 누르면 각 분야의 유명 사이트들의 아이콘이 보인다. (아마 이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아이콘들은 현재 3가지 테마로 서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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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2
    Jan 2009
    12:37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내정

    이번 1.19 내각개편을 통해 기획 재정부 장관에서 '경질'되기로 예정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질도 되기 전부터 새로운 자리에 내정자로 결정되어 파문이 예상된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임기 초기부터 편향된 환율정책이나 통화정책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원성을 샀던 인물로서, 이번 경질은 그러한 국민들의 불만을 이기지 못하고 결정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내정으로 인해서 이명박의 강만수 경질은 눈가리고 아웅이었음을 노골적으로 내비취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진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으로 어청수 경찰청장을 경질하면서 그보다 더 강경진압에 힘쓰는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해서 욕을 먹다가, 며칠전 용산사태로 인해 청와대에서 김석기 내정을 철회하기로 한 일이 있다. 그런데 바로 강만수의 다른 기관 내정이라니, 이 정부의 국민 기만은 어디가 끝인지 알 길이 없다. 2009. 1. 22. Gyool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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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1
    Jan 2009
    23:04

    네이트온(NateOn) 4.0 Beta 출시, 뭐가 달라졌을까?

    네이트온 4 베타버전이 출시되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달라졌기에 버전의 머릿숫자를 바꾸게 된 것일까? 이러한 리뷰는 베타의 특성상 빠른 시간안에 더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으므로 그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한다. 필자가 리뷰를 적는 버전은 4.0.0.24 (1039) 버전이다. 일단, 네이트온 4.0 beta를 받을 수 있는 곳과 직접 다운로드 링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네이트온 소개페이지 : http://nateonweb.nate.com - 네이트온 4.0 소개페이지 : http://nateonevent.nate.com/event/20090116_nateonopen/intro/introduce.php - 네이트온 4.0 beta 다운로드 : http://br.nate.com/index.php?code=F026 네이트온을 먼저 켜보자. 훨씬 깔끔해진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MSN을 답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로그인을 해보자. 로그인을 한 장면이다. 우측 상단에 보면 무지개 색의 작은 원모양 버튼이 보이는데 그것을 누르면 보는 것과 같이 테마 색을 바꿀 수 있다. 그것 외에 척 봤을때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보이지 않는다. 환경설정에 들어가보자. 환경설정에 들어가면 로그인한 아이디가 뜨면서 우측에 "계정추가"라는 버튼이 보인다. 계정추가라는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그렇다. 멀티 아이디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캡쳐화면의 상태는 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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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1
    Jan 2009
    23:02

    사임한 어청수 경찰청장 후임 김석기 프로필

    지난주에 방영된 무한도전의 콘서트 감독편(2009.1.17)이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무한도전팀이 춤을 추는 장면에 타이밍 좋게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의표명 소식이 속보로 뜨면서 폭소를 자아낸 것이다. 정말 저것이 MBC의 의도였다면 MBC의 센스에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싶은 마음은 필자 뿐인 것일까. 어쨌든 어청수 경찰청장이 사임을 표명하면서 그 후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어청수가 사임을 표명하자마자 내정자로 거론되기 시작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앉아있는 김석기라는 인물이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김석기의 내정 소식이 인터넷 기사로 나오면서 그것이 기우가 아니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렇다면 어청수의 사임으로(?) 춤을 췄던 무한도전팀은 앞으로도 계속 춤을 출 수 있을까? 김석기의 간단한 프로필을 살펴보자. 이름 : 김석기 나이 : 1954년생 출생 : 경상북도 영일군 학력 : ▶ 대륜고등학교 ▶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석사수료. 경력 : ▷ 일본경찰대 본과 76기 졸업 ▷ 주일 오사카 총영사관 영사 ▷ 인천연수경찰서장 ▷ 서울수서경찰서장 ▷ 주일 한국대사관 외사협력관 ▷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 경북경찰청장 ▷ 대구경찰청장 ▷ 경찰종합학교장 ▷ 경찰청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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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1
    Jan 2009
    23:01

    연극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009. 1. 20. 화. pm 7:30 대학로 낙산씨어터 Freeco(http://www.freeco.co.kr) 라는 영화·공연 전문 시사인단에 1년짜리 전문시사인으로 가입한 이 후, 그 첫 작품으로 감상하게 된 연극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Freeco의 규정 상 공연 시작 30분 이전에 티케팅을 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받아 2달간 시사인 자격을 빼앗기기 때문에 일찌감치 공연장으로 출발하였다. 공연시간은 7시 30분. 하지만 나는 6시에 출발하였음에도 경찰과 언론사 차량들로 가득한 용산을 지나가게 된 바람에 7시가 다 되어서야 공연장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날은 용산에서 철거민 시위 도중 6명이 사망한 대사건이 터진 날이었다.) 티케팅을 한 시간은 정확히 7시 00분. 티케팅을 하고서도 저녁을 먹지 못한 탓에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을 녹이고, 코로 먹는 둥 귀로 먹는 둥 식사를 마치고나니 7시 27분. 그제서야 발견한 티켓의 문구, "공연 시작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나는 라면이 식도를 체 지나 내려가기도 전에 눈썹을 날리며 공연장까지 달려야 했다. 공연장에 도착하고나니 다행스럽게도 티케팅 해주시는 분이 계단을 올라오고 계시던 찰나, 가까스로 티케팅을 하고 공연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공연장은 대학로의 낙산 씨어터였는데, 굉장히 작은 규모였다.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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