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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의 5월 독서목록 및 간결한 서평 (G's Book Review, May 2013)

by Gyool posted Jun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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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의 5월 독서목록 및 간결한 서평 (G's Book Review, May 2013)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2>
데이비드 그레고리, 최종훈 옮김, 2012, 포이에마

예수와함께한저녁식사2(20130503).jpg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원작과 이어지는 스토리이면서,
더 심층적인 신앙의 결을 다룬다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전작 흥행에 숟가락 얹으려는 의도가 너무 묻어나는 점이 아쉽다.
1편이 초신자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2편은 교회생활을 오래해서 지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1편 처럼 쉽고 공감가는 '스토리'로 신앙을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스물아홉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장은주 옮김, 2012, 예담

스물아홉생일1년후죽기로결심했다(20130508).jpg

 
 ‘제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작으로 유명한 이 작품.
꽤 괜찮은 대학을 나오고도 젊은 시절 인생의 기로에서 잘못된 선택 한 번으로,
벗어나기 힘든 비정규직의 굴레에 빠져든 한 여자가 등장한다.
도심 속 원룸에 쳐박힌 그녀의 삶은 외롭고 비참하다.
29살이 되던 생일날 그녀는, 1년 후 라스베거스에 가서
모아둔 돈을 모두 쓰고 자살하기로 마음먹고,
그 날로부터 '화려한 마지막 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살게 된다.

 '완벽한 인생의 가이드라인'은 아니지만,
인생에 있어서 '목적'이 주는 효용에 대해 '절절하게' 설명하는데에 이만한 이야기가 또 있을까.
물론 이 소설에 등장하는 그녀의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는 방법'은 누가봐도 옳지 않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점이 이 책을 더 빛나게 하는 점이라 할 만하다.

 역사상 최대의 고학력, 저취업률이라는 최악의 시대를 살며,
역사상 최고의 부유한 시대를 살았던 부모를 가진 우리 청춘들은,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짊어져야 할 짐이 너무 무겁다.
그리고 그 시대의 무게에 짓눌린 '옳은 생명력'은
(이 책에서의 그녀처럼) '변태적 생존'으로 연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엇이 이 비극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
책을 읽다보면 어느 때보다도 더 절실하게 'deus ex machina'가 등장하길,
유치하더라도 하늘에서 '짠'하고 나타난 왕자님이
'나락에 떨어진 그녀'를 '고결한 삶'으로 데려가주길 기대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녀의 삶이 내 이웃의 삶이고, 내 친구의 삶이며, 내 다양한 자아 속 한 페르소나의 삶이기에ㅡ
그녀의 구원이 나의 구원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답'은 없지만 '삶'을 들려주는 이 책이 좋다.
쓰레기 더미같은 '인생'에서 보물 같은 '나(그리고 당신)'를 발견하게 해주는 이 책이 좋다.
물론 이 책만으로는 답을 구할 수 없다.
하지만 답을 구하는 여정의 시발점으로 삼기에는 충분하다.
만성적인 무기력과 두터운 자기불신에 사로잡힌 사람들(혹은 당신)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다시 프로테스탄트>
양희송, 2012, 복있는사람
 
다시프로테스탄트(20130519).jpg

 대한민국의 차세대 복음주의자로 각광받는 양희송씨의 신간.
한국교회의 역사적 맥과 현재의 맹점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원인과 해결책도 높은 논리적 완성도의 빛을 뿜어내며 도출해낸다.

대부분의 '한국 기독교 사회서적'이 읽을 가치가 없을 정도로
'감성적'이거나 '감정적'이거나 '정치적'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갖는 냉정함과 간결함과 논리적 완성도는 분명 주목할만하다.
무엇보다도 완벽한 논리전개와 폭 넓고 깊은 지식,
화려한 어휘로 무장한 호소력 짙은 문장까지. 읽다보면 탄성이 나온다. 멋지다.
사실상 이 범주 내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수작이라 할만할 정도다.

 하지만 정말 아쉽다.
읽고나면 '그래서 뭐?'의 질문만 남고마는 타 서적에 비해서는
진일보-진이보 한 책임에 이견이 없지만,
심지어 양희송씨의 주장에 대해 나는 90%이상 동의하는 바이지만,
본질적으로 이 책을 '기독인'의 '기독교'에 대한 책으로 보기에는
정작 '하나님'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과연 기독인 서적이 맞는가?
이 책의 첨두에 놓인 지향은 '논리'인가 '진리'인가?
그의 글이, 주장이 아무리 '논리적'이라 한들
그 안에 '하나님'이 없으면 그와 그의 책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대로 세상이 바뀐다 한들
그 바뀐 세상에서 하나님은 어디에 마음편히 존재하실 수 있는 것인가.
물론, '하나님이란 대전제'가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심도있는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지극히 인간적인 분야로 주제를 한정지은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에' 그 점이 이 책의 최대 약점이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수준의 책'이 여지껏 없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출간이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고무적일 것이라 기대한다.
 양희송씨와 같은 '차세대 복음주의자'에 큰 기대와 지지를 보내는 한 평범한 신앙인으로서,
앞으로 더 발전되고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내일을, 또 다음 서적을 열열히 기대한다.

 (같은 서기연 출신으로서 양희송씨는 인격적-학적-신앙적으로 존경해마지않는 대선배님이지만,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적는데 있어서는 철저히 독자-저자의 관계에서 적고자했음을 밝힌다.)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강명순 옮김, 2009, 열린책들

향수_어느살인자의이야기(20130522).jpg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유명작.
참 초현실적이지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무취의 종잇장을 넘기면서도 황홀한 향기를 경험케하는 공감각의 저력을 담고 있다.

 더글라스 케네디나 귀욤뮈소같은 현대 인기 작가들의 글은
굉장한 속도감과 몰입감, 디테일한 현실성으로 독자를 사로잡음에도 불구하고,
독서 후에는 영화관에서 헐리우드 영화를 보고나온 듯 도대체가 남는 것이 없다.

하지만 파트리크 쥐스킨스의 '향수'는 다르다.
최근의 인기작에 비하면 속도감이랄게 없을 정도로 현저히 느리다.
이해가 빠른 '대화형식'보다는 '주인공 독백'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며,
사건전개 또한 필연보다는 다분히 우연에 의지한다.
현대 소설이 말하는 소위 '재미없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작품은 확실히 재밌다.
게다가 아스트랄한 비현실적 스토리로 무장하고도
현실세계에 깊은 메시지를 던지는 '알맹이'가 있다.
과연 '현대의 클래식'이라 할만하다.

 물론 나도 현대적 글에 적응되어 있는 사람이라,
처음 그의 '만연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어쩌면 번역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노력을 들이고서라도 꼭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주께 하듯하라>
채의숭, 2007, 국민일보사(제네시스21)

주께하듯하라(20130523).jpg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계의 큰 손 '대의그룹 '회장 채의숭씨의 간증집.
은혜롭다. 절절하다.
그의 삶은 마치 '갈대같은 신앙'을 가진 이 시대를 가르치기 위한 '욥'의 화현 같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발견하기에는 너무 역부족이다.
이 시대가 '욥'을 이해하기에는
이미 너무 '가지지 못한 것'에서 시작하는 삶이 더 많기 때문이다.
'잃는 것'으로 공감하기에는 애초에 너무 힘들기만 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좋지만 아쉽다. 더 이상의 서평을 하기가 어렵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바보 이반>
톨스토이, 방대수 옮김, 2000, 책만드는집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20130524).jpg

 '클래식'으로 구전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재미'보다 '사람'과 '삶'과 '그리고 그 이상 어떤 것'이 궁금하다면
음악이든 글이든 영화든 '고전'에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쉽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낀다.
이 이상의 서평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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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용산에서는 때아닌 불길이 일었고 그 불로 6명의 목숨이 잿더미에 섞여 흩어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명박대통령은 이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다가 오늘(08.1.24) 7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어려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용산참사에 대해 "며칠 전 용산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더할 수 없이 가슴이 아프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이 자리를 통해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와 같은 말로 쓴 약을 삼켰다. 이전부터 기대했던 언급이었던지라 필자는 그의 발언을 주의깊게 곱씹었다. 참 그럴싸한 말이다. 그런데 한번 다시 읽어보니 좀 어딘가 시원찮은 말이다. 그래서 다시한번 읽어보니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소리이다. 용산참사의 책임소지를 분별하기에 앞서, 우리가 현 시점에서 확언할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은 공권력과 시민이 대치를 하다가 6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이 사건의 진상이 어떻게 규명되건간에 바뀌지 않는 명백한 진실이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 총책임자(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처신은 상식수준에서 쉽게 답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그 진상이 어떠하건간에 가장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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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2년 전 쯤, 커뮤니티에 글을 쓸 때 마다 블로그와 미니홈피, 메신저 주소등을 홍보할 방법이 없을까를 궁리하다가 개인적으로 플래쉬 태그를 만들어 사용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인심(?)이 각박해지면서 플래쉬 태그를 담아둘 무료호스팅을 찾기가 힘들어졌고, 결국 점차 만들어놓은 플래쉬 태그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를 필자만 갖고 있는게 아니었나보다. ID Stick( http://idstick.net )이란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가 개발된 것이다. ID Stick은 현재 기존 가입자를 통해서 '초대'받아야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절차는 기존 가입자에게 이메일로 초대장을 받고, 초대장에 들어있는 링크를 통해 들어가서 가입하면 된다. 가입할 때는 특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도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가입할 수 있다. ID Stick의 첫 화면이다. 베타라 그런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매우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로그인을 해보자. 로그인을 한 후, [My IDStick] 에 들어간 화면이다. 아주 간단하다. 항목별로 Email, Blog, Community, Messenger 탭이 보인다. 각 탭을 누르면 각 분야의 유명 사이트들의 아이콘이 보인다. (아마 이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아이콘들은 현재 3가지 테마로 서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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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온 4 베타버전이 출시되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달라졌기에 버전의 머릿숫자를 바꾸게 된 것일까? 이러한 리뷰는 베타의 특성상 빠른 시간안에 더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으므로 그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한다. 필자가 리뷰를 적는 버전은 4.0.0.24 (1039) 버전이다. 일단, 네이트온 4.0 beta를 받을 수 있는 곳과 직접 다운로드 링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네이트온 소개페이지 : http://nateonweb.nate.com - 네이트온 4.0 소개페이지 : http://nateonevent.nate.com/event/20090116_nateonopen/intro/introduce.php - 네이트온 4.0 beta 다운로드 : http://br.nate.com/index.php?code=F026 네이트온을 먼저 켜보자. 훨씬 깔끔해진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MSN을 답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로그인을 해보자. 로그인을 한 장면이다. 우측 상단에 보면 무지개 색의 작은 원모양 버튼이 보이는데 그것을 누르면 보는 것과 같이 테마 색을 바꿀 수 있다. 그것 외에 척 봤을때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보이지 않는다. 환경설정에 들어가보자. 환경설정에 들어가면 로그인한 아이디가 뜨면서 우측에 "계정추가"라는 버튼이 보인다. 계정추가라는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그렇다. 멀티 아이디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캡쳐화면의 상태는 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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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임한 어청수 경찰청장 후임 김석기 프로필

    지난주에 방영된 무한도전의 콘서트 감독편(2009.1.17)이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무한도전팀이 춤을 추는 장면에 타이밍 좋게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의표명 소식이 속보로 뜨면서 폭소를 자아낸 것이다. 정말 저것이 MBC의 의도였다면 MBC의 센스에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싶은 마음은 필자 뿐인 것일까. 어쨌든 어청수 경찰청장이 사임을 표명하면서 그 후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어청수가 사임을 표명하자마자 내정자로 거론되기 시작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앉아있는 김석기라는 인물이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김석기의 내정 소식이 인터넷 기사로 나오면서 그것이 기우가 아니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렇다면 어청수의 사임으로(?) 춤을 췄던 무한도전팀은 앞으로도 계속 춤을 출 수 있을까? 김석기의 간단한 프로필을 살펴보자. 이름 : 김석기 나이 : 1954년생 출생 : 경상북도 영일군 학력 : ▶ 대륜고등학교 ▶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석사수료. 경력 : ▷ 일본경찰대 본과 76기 졸업 ▷ 주일 오사카 총영사관 영사 ▷ 인천연수경찰서장 ▷ 서울수서경찰서장 ▷ 주일 한국대사관 외사협력관 ▷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 경북경찰청장 ▷ 대구경찰청장 ▷ 경찰종합학교장 ▷ 경찰청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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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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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009. 1. 20. 화. pm 7:30 대학로 낙산씨어터 Freeco(http://www.freeco.co.kr) 라는 영화·공연 전문 시사인단에 1년짜리 전문시사인으로 가입한 이 후, 그 첫 작품으로 감상하게 된 연극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Freeco의 규정 상 공연 시작 30분 이전에 티케팅을 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받아 2달간 시사인 자격을 빼앗기기 때문에 일찌감치 공연장으로 출발하였다. 공연시간은 7시 30분. 하지만 나는 6시에 출발하였음에도 경찰과 언론사 차량들로 가득한 용산을 지나가게 된 바람에 7시가 다 되어서야 공연장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날은 용산에서 철거민 시위 도중 6명이 사망한 대사건이 터진 날이었다.) 티케팅을 한 시간은 정확히 7시 00분. 티케팅을 하고서도 저녁을 먹지 못한 탓에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을 녹이고, 코로 먹는 둥 귀로 먹는 둥 식사를 마치고나니 7시 27분. 그제서야 발견한 티켓의 문구, "공연 시작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나는 라면이 식도를 체 지나 내려가기도 전에 눈썹을 날리며 공연장까지 달려야 했다. 공연장에 도착하고나니 다행스럽게도 티케팅 해주시는 분이 계단을 올라오고 계시던 찰나, 가까스로 티케팅을 하고 공연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공연장은 대학로의 낙산 씨어터였는데, 굉장히 작은 규모였다.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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