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3.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④-⑤

by Gyool posted Dec 24,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④-⑤ 

④ 원문 : 잡앤스토리     ⑤ 원문 : 잡앤스토리




13559685050560.png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아이템을 만들고자 모인 우리에게는 개발할 수 있는 실력도 개발자도 당장 뭔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컴퓨터 한 대 조차도 없었습니다. 정부지원으로 얻은 인큐베이터 사무실에는 책상 몇 개만이 놓여 있었고, 그나마 여러 사무실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회의실에 있는 화이트보드와 보드마카 몇 개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의 전부였죠. 하지만 우리 세 명의 창업자들에게는 화이트보드면 충분했습니다. 한동안을 종이와 펜, 화이트보드만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기획을 수정하며 구체화했고, 사후 일어날 일들에 대한 전략들도 상상 가능한 최대한의 깊이로 구체화했습니다. 우리들은 자신만만했고 야심차게 일들을 추진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벤처사업은 하루하루가 열정적이며 도전적인 날들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즐거웠죠. 하지만 즐겁고 새로운 만큼 두렵고 어려운 과정의 연속이기도 했습니다. 실수와 실패가 일상적인 업무의 일부가 될 정도로, 우리는 모든 배움의 단계에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해야 했죠. 수개월을 기획과 전략회의에 할애했었지만, 경험이 없었던 우리들의 ‘머리’만으로 구성한 전략들이 실전에서 ‘전혀 쓸모없는 것’으로 드러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른 채 열정만으로 뛰어든 것이 종종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순진했던 우리의 열정은 업계와 언론에 크고 작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여러 격려와 호평, 실질적인 도움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성과를 낸 것은 아니었지만, 회사를 설립한지 1년 반이 채 되지 않아서 10명가량의 직원을 둔 든든한 회사가 되었고, 여러 벤처 캐피탈 리스트들과 관련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제의를 받는 비전있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가치관과 ‘사업’이라는 특성이 갖는 본질적인 모순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도 많았지만, 지난 회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벤처사업 안에서 ‘질적비전’에 부합하는 지점을 찾아낼 수 있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문제였습니다. 1년 8개월간 밤낮과 사생활 구분 없이 일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저는 하릴없이 한 달 가량을 건강상의 이유로 쉴 수밖에 없게 되었고, 그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달리기만 하느라 깊이 살필 수 없었던 것들을 세세히 고민하는 기회를 갖을 수 있었습니다.
 ‘질적비전’이 거시적인 삶의 구조를 쉽게 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인생’이란 ‘미시적인 삶’의 연속이기에 자칫하면 질적비전을 놓치기가 쉽습니다. 문제는 질적비전을 중간에 놓치면 궁극적으로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처음에 ‘수단’으로 생각했던 것이 어느 순간에는 ‘목적’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가 어긋난 목적을 성취하고 나면, 그때 가서 (지난 회에 이야기 한 것과 같은) 허무함에 빠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질적비전을 쫓아 사는 사람들에게 ‘상황인식’과 ‘적절한 전환’, 그리고 그에 따르는 ‘용기’는 주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저는 그때까지의 벤처사업이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기는 했지만, 더 이상은 저의 건강과 비전은 물론, 회사에게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결국 다른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 공기업 입사 >

 그렇게 저는 다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객관적인 상황은 대학졸업 직후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가정형편은 더 어려워진 상황이었기에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는 없었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직업적 비전에 부합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내 질적 비전에 부합하는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학졸업 후 진로에 대한 저의 두 번째 결정은 첫 결정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질적 비전에 부합하고, 제 건강을 고려할 수 있는 직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가치 있는 일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한 ‘에너지 공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창하게 삶의 커다란 변곡점을 만들어 내보이겠다며 친구들에게 벤처기업을 맡겨둔 채 에너지공기업 입사준비를 시작하긴 했지만, 태어나 한 번도 ‘회사원’이 된다는 것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던 저였기에 모든 것이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차라리 벤처기업을 시작할 때엔 기발한 아이디어라도 갖고 출발했었으니, 오히려 벤처기업을 처음 설립할 때보다도 더 허허벌판에서 시작한 셈이었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공기업 입사를 준비하기 시작한 이후 4개월도 되지 않아서 입사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 취업의 키워드, ‘선택과 집중’과 ‘정보력’ >

 제 생각에 취업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선택과 집중’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명료합니다. 내가 가진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적이라면, 그것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만큼 확실한 전략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에너지공기업을 가고자 했고, 그렇다보니 이런 기업 저런 기업이 요구하는 것들을 모두 이루어 내려고 하기보다, 짧은 시간 안에 한정된 목표들을 가지고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하나의 타겟을 두고 공부하다보니 흔히들 준비하는 토익뿐만 아니라, 에너지공기업의 업계에 관한 현황과 현재 이슈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관심을 갖고 파악할 수 있었기에 논술과 면접에 대응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잡히는 대로 준비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보편적인’ 취업준비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사실상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보편적인 인재가 아니라 특화된 인재 ㅡ 업계에 바로 적용 가능한 준비된 인재이기에 여기에서 대부분 지원자간의 간극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했기에, 다른 경쟁자들보다 토익점수나 시험점수 등에서는 모자란 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업계에 대한 깊은 관심과 나름의 통찰을 녹여내려 했던 자기소개서, 그리고 논술과 면접 등이 합격을 가능케 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선택과 집중’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지요.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정보력’입니다. 시험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하고 토익점수를 아무리 올린다고 해도, 내가 회사에게 회사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수준으로 보여줄 수 없다면 탈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모두 파악하며, 회사가 직원을 선발하는 기준을 모두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이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것이 바로 정보력입니다. 충분한 정보야 말로 헛된 에너지 소비와 시간을 드라마틱하게 줄일 수 있는 첩경입니다. 저는 인터넷 상에서 에너지 공기업에 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카페나 클럽들을 모두 검색하여 가입하였고, 그곳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며 진주 같은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의 출제경향이나, 최근의 직원 선발 동향, 시즌, 난이도, 논술의 경향, 논술 답안의 보편적인 포맷, 면접의 구성과 분위기 등 직접 경험해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앞서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죠. 제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다 하더라도, 그러한 정보들이 없었다면 저는 절대 합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13563090180002.png


< 꿈꿔왔던 한국남동발전(주)에서의 회사생활 >

 이상의 저의 노력과 신의 도움으로 저는 입사 준비 시작 후 4개월만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목표했던 에너지 공기업 입사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가 지금 속해 있는 한국남동발전(주)입니다. 우리 회사는 2001년도에 한국전력공사에서 분할되어,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약 10%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화력발전전문의 시장형 공기업입니다. 저는 입사 후에 2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본사 관리처의 계약팀으로 발령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일을 시작한지 약 8개월가량이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맡은 업무(용역계약과 계약규정개정)에 대해서는 선배님들께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물어가며 혼자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숙달되기도 하였고, 회사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인연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기업’하면 ‘안정성’만을 떠올리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공기업은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니, 어쩌면 그것만 바라보고 들어온다면 후회하기 십상인 곳이 바로 공기업입니다. 안정적이지 않다는 반론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것이 정말 ‘장점’인가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정성은 열정과 목적의 상실을 초래하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부족한 것이 없다고 느끼게 되면 그 순간 우리는 성장을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손해는 고스란히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더 큰 문제는 그것이 손해라는 것조차도 모른 채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인생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이나 안목이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공기업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공기업은 무조건 안좋기만한 회사인 것일까요?
 물론 공기업에도 사기업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장점들이 가득합니다. 공기업은 대부분 국가의 기간산업을 책임지고 있고, 그러한 산업은 독점 또는 과점의 형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공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산업은 많은 경우에 거대한 관련 민간산업을 대동하고 있죠. 이러한 특성은 공기업에서만 배출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가능케 합니다. 예컨대, 우리회사는 주로 ‘유연탄’을 태워서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발전회사로서 단일 기업으로서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규모의 유연탄 수입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관련 업무를 경험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독특한 경력이 될 뿐만 아니라 희소성이 높은 전문가가 되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속하여 있는 계약팀도 일반 사기업과는 달리 공기업의 특성상 국가계약법과 계약사무규칙에 따른 계약을 체결하다보니 흔하게 경험할 수 없는 공공계약업무의 경력을 쌓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경력을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민간 업체에서는 공공기관을 상대로 수주를 체결하기 위한 황금 같은 경험이 되는 것이므로 귀한 경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공기업’의 특성상 크고 작은 대부분 업무의 결과가 국민 전체의 경제효율성에 직결되는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은, 나로 하여금 스스로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추후 어떠한 일을 하든 더 넓은 시각으로 일의 결과와 파급을 고민할 수 있게 합니다.
 사실 공기업뿐만이 아닙니다. 민간 기업에 취업을 하든, 창업을 하든, 공무원이 되든. 각자가 처한 상황에는 장점과 단점이 혼재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가 얼마나 사전에 깊은 통찰을 갖고 일을 시작했으며, 그 장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여기에서 한 번 더 ‘질적비전’의 장점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말이 쉽지, 사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취직할 직장과, 또 그 이후의 인생길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질적비전’이 탄탄하게 수립된 사람에게라면, 그 일이 그리 어려운 일만도 아닙니다.

 제 이야기가 어땠나요? 짧지 않았던 이야기에 지겹지는 않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듯 앞서 나눈 우리 대화 속의 여러 과정과 고민들을 거친 저는 이 대화의 첫 시작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여러분들이 쉽게 판단하는 것과는 달리 저는 장애로 인해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으며, 또한 여러분들이 쉽게 판단하는 것과는 달리 ㅡ신학을 하겠다던 사람이 벤처사업을 하고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ㅡ 저의 인생은 아직 실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금도 꾸준히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향해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지금의 나’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질적으로 보이는 여러 이력들이 모여 하나의 큰 비전을 성장시키는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기에, 저는 모든 삶의 과정들을 감사히 여기며 즐길 수 있었고, 지금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여러분의 비전은 어떠한가요?
 이제 저는 앞으로 두 번 남은 대화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제 친구들과 후배들의 모습을 보며 제가 꼭 해주고 싶었던 말들을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는 것으로 이야기를 맺고자 합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대화가 서로에게 비타민이 되고, 작으나마 새로운 가능성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박재훈 한국남동발전 사원 gyool@kosep.co.kr



tag. 한국경제, 한경, hankyung, 잡앤스토리, 잡앤조이, jobnjoy, jobnstory, 취업, 창업, 벤처, 박재훈, 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 전력그룹사, 한전, 한국전력


④ 원문 : 잡앤스토리     ⑤ 원문 : 잡앤스토리



  1. 21
    Mar 2013
    22:56

    2013년 희망방송 간증수기 공모전 3등수상 <석탄으로 빛을 만드는 광부의 아들> 박재훈

    2013년 희망방송 간증수기 공모전, 3등 수상. <석탄으로 빛을 만드는 광부의 아들>, 박재훈  "재훈아! 정훈이 데리고 초롱이네 가서 점심먹고와!"  내 유년시절, 부모님이 싸우시고 별거하시는 일은 가족 외식보다 더 잦아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이었다. 하지만 어느 어미가 배아파 낳은 두 아들을 버려두고 집을 나서기를 즐거워하겠으며, 어느 아비가 밥을 얻어 먹으러 온 아이들을 보면 단번에 사정을 꿰뚫어볼 것이 뻔한 옆집에 아이들을 보내며 창피함을 모르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부모가 싸울 수 밖에 없었던 까닭은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가난의 터널이었다.  내 아버지의 유년시절은 나와는 반대로 매우 풍족했다. 할아버지는 경남 진주에서 당대 손에 꼽는 부자였다. 아버지는 자전거 한 대의 가치가 지금의 웬만한 자동차 한 대 보다 더 귀하던 시절에 자전거로 등하교를 하셨고, 흑백 텔레비전 조차 귀하던 시절에 칼라 텔레비전을 보며 사셨다. 그런 아버지가 진주에서 대학을 졸업하자, 할아버지는 아버지와 함께 대전에 올라가 사업 확장을 꾀하셨다. 아버지에게 재산을 물려주시기 위한 과정이기도 했다. 할아버지와 함께 대전에 올라가신 아버지는 그 곳에서 어머니를 만나셨고, 얼마가지 않아 백년가약을 맺으셨다. 건강한 몸과 풍족한 돈, 아름다...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2. 16
    Feb 2013
    20:36

    장애를 딛고 사람을 향해 날다 - 서울대뉴스, 2013.01.29

    함께하는 서울대, WITH SNU - 서울대뉴스, 2013.01.29 계간지 <서울대사람들> Vol 31. (2012-13 winter), pp.12-13. 웹기사 기사원문 : http://www.snu.ac.kr/news?bm=v&bbsidx=116859 <서울대 사람들> 원문 : http://www.snu.ac.kr/download?ft=people&pageidx=508&inline=y 당신에게 2012년은 □□입니까?  이 질문에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였다고 대답할 서울대 사람들이 네 명 있다. 변호사 강진명 (국문과 98), 탤런트 이상윤(물리천문학부 00), 회사원 박재훈(경제학부 04), 법률홈닥터 임규선(법학전문대학원 09). 앞의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학교로 돌아왔고, 다른 두 명은 학교를 떠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갔다. 이들에게 2012년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것일까? SNU News가 2012년을 반추하고, 2013년을 설계하는 의미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청해봤다. 지체장애 2급 장애인으로 서울대 입학에 이어 벤처기업을 창립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박재훈 동문(경제학부 04학번). 올해, 그는 벤처 경영인에서 에너지공기업 (주)남동발전의 신입사원으로 변신하며 인생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했다. 장애를 딛고 사람을 향해 날다 지체장애 2급으로 공기업 입사한 박재훈 동문(경제학과 04학번)  지체장애 2급 장애인으로 서울대 입학에...
    CategoryEtc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3. 11
    Jan 2013
    10:10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5. Last : 인생의 거대한 변곡점인 취업. 하지만 ‘직업≠인생’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5. Last : 인생의 거대한 변곡점인 취업. 하지만 ‘직업≠인생’ 원문 : 잡앤스토리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고 시작한 대화가 인생을 조망하는 대화로 흐르기까지, 우리가 참 먼 길을 함께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었던 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취업은 참 중요하지만, 비전이 먼저다’입니다. 직업을 갖는 것은 참 중요하지만, 아무리 중요하다 한들, 어디까지나 직업은 수단이상의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수단 이상의 것이 되는 순간 그 직업을 갖고자 하는 목적은 ‘후회’를 동반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전. 비전. 비전만을 말해왔습니다. 비전만이 인생을 후회로부터 비껴가게 할 수 있는 ‘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반복적으로 말해온 ‘질적비전’, ‘비전’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어떻게해야 스스로가 갖고 있는 꿈이 ‘질적 비전’인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이 질문에 답변을 드리는 것으로 이 긴 대화를 맺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 대답이 이 대화의 가장 큰 핵심인 만큼, 저의 어눌한 언어로 얼렁뚱땅 채워넣기보다는 제가 평소 존경해마지 않는 분의 글을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4. 11
    Jan 2013
    10:07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4. Thought : 가혹한 시대가 일으키는 두려움의 본질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4. Thought : 가혹한 시대가 일으키는 두려움의 본질 원문 : 잡앤스토리  이 시대를 표현하는 형용들은, 디지털 시대. 글로벌 시대. 풍요의 시대. 하지만 이 땅의 20~30대 청년들을 표현하는 수사들은, 88만원 세대. 역사상 가장 학력이 높지만 취업이 가장 어려운 세대. 책임과 의무를 모르는 이기적인 세대. 꿈이 없는 세대. 돈의 의미와 돈을 벌고 모으고 다루는 방법을 배우기보다는 쓰는 법을 먼저 배운 소비의 세대. 이렇듯,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時代)’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문명과 세계화를 자랑하는데, ‘우리 세대(世代, 지금의 20~30대)’를 수식하는 표현들은 하나같이 불완전하고 가혹한 표현들뿐입니다. 경제불황, 베이비붐과 같은 외생변수들로 발생하는 취업난은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그 상황을 이겨내도록 훈련되고 무장되어 있어야 할 이 세대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세대에 대한 평가들,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저는 이 시대의 어려움을 증폭시키는 우리 세대의 문제점을 두 가지 원인으로 진단합니다. 바...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5. 24
    Dec 2012
    11:42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3.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④-⑤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④-⑤ ④ 원문 : 잡앤스토리 ⑤ 원문 : 잡앤스토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아이템을 만들고자 모인 우리에게는 개발할 수 있는 실력도 개발자도 당장 뭔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컴퓨터 한 대 조차도 없었습니다. 정부지원으로 얻은 인큐베이터 사무실에는 책상 몇 개만이 놓여 있었고, 그나마 여러 사무실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회의실에 있는 화이트보드와 보드마카 몇 개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의 전부였죠. 하지만 우리 세 명의 창업자들에게는 화이트보드면 충분했습니다. 한동안을 종이와 펜, 화이트보드만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기획을 수정하며 구체화했고, 사후 일어날 일들에 대한 전략들도 상상 가능한 최대한의 깊이로 구체화했습니다. 우리들은 자신만만했고 야심차게 일들을 추진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벤처사업은 하루하루가 열정적이며 도전적인 날들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즐거웠죠. 하지만 즐겁고 새로운 만큼 두렵고 어려운 과정의 연속이기도 했습니다. 실수와 실패가 일상적인 업무의 일부가 될 정도로, 우리는 모든 배움의 단계에서 크고 작은 ...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6. 10
    Dec 2012
    17:19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3.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③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③ 원문 : 잡앤스토리  다른 사람들도 많이 강조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더욱 특별히 ‘대학시절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추후의 진로를 질적으로 판가름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한국인에게 대학시절이 갖는 의미는 단순히 ‘더 어려운 공부를 하는 기간’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생이 되면 나라가 획일적으로 물어주는 가르침을 받아먹던 시절을 떠나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하게 되고, 내가 잘못하는 것을 부모님이 대신 감당해주던 것을 떠나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같은 또래들과 같은 동네에서 항상 같은 것만을 배우고 듣던 상황을 벗어나서 다양한 지역, 성격, 역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가끔은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문화충격을 일으키는 새로운 사상과 생각들을 접하게 됩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대학은 자율과 자발의 첫 관문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의 대학시절이 스무 살에 시작되기 때문에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이기도 한 까닭에 그러한 특성은 더 두드러지는 것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대학시절, ...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7. 03
    Dec 2012
    22:44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3.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②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② 원문 : 잡앤스토리 우리는 지난 대화에서 저의 고3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마도 '진짜 사실인가?' 싶을 만큼 드라마틱한 무용담에 힘이 빠지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고, 어떤 분들은 용기를 얻으실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얼마나 멋진 무용담인가'가 아니라 '비전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거칠게 말하자면, 성공이냐 실패냐는 사실 그리 중요한 포인트가 아닙니다. 성공과 실패가 결국 '확률의 문제'라면, 비전은 all or nothing을 다루는 '본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 대화의 끝자락에서 '신학을 공부하겠다던 사람이 벤처사업가와 공기업의 일원이 되고도 어떻게 비전에 대해 논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변명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대답을 드리기 위해서 비전에 관한 제 생각을 조금 더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이 '본질적 문제'인 것일까요? 직감적으로 생각해보면 비약이 심한 궤변 같지만, 조금만 더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명백해집니다. 비전이 ...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8. 03
    Dec 2012
    22:38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3.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①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Story #2. 초벌구이 : 벤처사업이야기와 공기업의 입사-회사생활 이야기 ① 원문 : 잡앤스토리 이번 대화부터는 대학시절의 이야기와 벤처사업의 이야기, 그리고 공기업 입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었죠. 그런데 이 모든 이야기가 ‘비전’이라는 한 키워드 위에 놓여 있고, 그 ‘비전’이 저의 고3 시절부터 시작되는 만큼, 먼저 고3 시절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제 부모님의 심플한 교육관입니다. 물론 이 교육관이 그저 사상의 깊이만으로 도출되었다기 보다는, 사교육을 시킬 수 없었던 경제적 사정의 영향이 컸었다는 점은 조금 씁쓸합니다. 아무튼 저는 부모님의 진보적인 교육관 덕분에 그 흔한 ‘공부 좀 해라’ 소리를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그리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셈이죠. 저에게 있어서 ‘공부’란 언제나 ‘벼락치기’를 의미했습니다. 평소에 워낙 공부를 안했다보니 시험기간만 닥치면 친구들 몇을 모아서 밤새 노트를 베껴쓰고 암기를 해서, 다음날 시험지 위에 밤새 암기한 것들을 쏟아놓고 나오는 식이었죠. 그렇게 유지한 ...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9. 17
    Nov 2012
    21:49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2. Story #1. 빚음 : 대학 졸업까지의 인생이야기 ②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Story #1. 빚음 : 대학 졸업까지의 인생이야기 ② 원문 : 잡앤스토리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제 기억 속에서 나온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의 조각을 모아 재구성한 것입니다. 진짜 제 기억 속의 유년시절은 7살 무렵 유치원을 다니면서부터 시작되죠. 바로 오늘 이야기할 내용들입니다. 솔직히 저는 어린 시절ㅡ특히 초등학생시절ㅡ에 관한 기억을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다. 8살이 되던 해 유치원 졸업소풍에서 혼자 놀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 기억, 9살 때 발목 수술을 하기 위해 휴학을 했던 기억, 가난 때문에 항상 학비를 제때 내지 못하다가 종종 정부에서 지원책이 나오면 밀린 학비를 탕감을 받았던 기억, 준비물을 살 돈이 부족해서 남들보다 조금 궁색한 대용품을 마련해 학교에 갔는데 정작 수업시간에는 그 대용품을 꺼내놓기가 창피해 선생님께 혼났던 기억,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그 대용품을 손수 만들어 준비해주신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하굣길 위에서 조용히 울던 기억. 이런 것 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기억이 없는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 또래들과는 조금 달랐던 걸음걸이 때문에 겪어야 했던 왕따의 경험이 ...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10. 17
    Nov 2012
    21:43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2. Story #1. 빚음 : 대학 졸업까지의 인생이야기 ①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Story #1. 빚음 : 대학 졸업까지의 인생이야기 ① 원문 : 잡앤스토리 한국경제 네이버 Daum 제가 아무리 스스로 자랐다고 주장하더라도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결국 제 부모님이고 제가 살아온 환경이고 제가 보고들은 지식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 할 주제는 저를 만든 가장 근본적인 재료들이 된 역사, 저의 유년시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커다란 실뭉치를 어디서부터 풀어야 좋을지요.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그 중요성에 비해 자칫 가십거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고, 또 미처 고려하지 못한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언제나 조심스러운 주제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의 역사에 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이 그저 지금에 와서 재평가하고 정리한 결과론적인 이야기들과 주장들만 늘어놓는다면 싸구려 자기개발서와 다를 것이 없겠지요. 이 이야기가 선행되고나면, 여러분들은 저의 잡다한 ㅡ하지만 그리 큰 쓸모는 없을지도 모르는ㅡ 무용담들 가운데 각자의 상황에 맞는 이야기들을 건져낼 수 있을 것이고, 또 제 이야기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여겨지는 오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이 커다란 실뭉치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살펴, ...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11. 01
    Nov 2012
    10:28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1. Prologue : Let's warm up the ice between us ! :D

    한국경제 잡앤스토리(Job&Story) 연재기사 [나의 좌충우돌 입사기 : 박재훈] The His-Story # 1. Prologue : Let's warm up the ice between us ! :D 안녕하세요.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에서 0년차 신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스물아홉살의 박재훈입니다. 저는 2010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약 1년 8개월간 벤처기업 (주)트램스의 공동창업자로 일했으며, 올해 4월에 에너지(전력) 공기업인 남동발전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Risk Taker'의 대표격인 벤처사업가가 'Risk Avoider'의 대표격인 공기업에 입사하다니- 뼈아픈 실패를 겪고 맘을 단단히 고쳐먹은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이야기들이 그렇듯 실제 이야기가 그리 심플하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이곳 ‘The His-Story'를 통해 제 이력서가 설명할 수 없는 그 깊은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 이야기에 담긴 생각과 잣대, 고민과 결단, 성공과 실패, 잃은 것과 얻은 것, 그리고 기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체장애 2급 장애인입니다 사실 여기 이렇게 글을 끄적이고 있는 저는 독자 여러분들보다 그리 많이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어쩌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사람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예를 들자면, 저는 왼쪽 다리에 보조기를 사용하고...
    CategoryWriting ByGyool Reply0 file
    Read More
  12. 17
    Mar 2012
    23:44

    '괜찮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통계를 내보았습니다.

    실제 체감 청년실업률이 20%에 육박하는 지금, 갈수록 '괜찮은 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만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도대체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힘든건지 감도 안오고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제가 취업준비를 하는 요즘에 이런 고민에 휩싸여만 살다가, 계산한번 해봐야겠다 싶어서 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 서열처럼 보이는 순위는 흔히 말하는 '괜찮은 직업'의 순서입니다. 기준은 안정성과 페이, 그리고 업무강도, 명예 수준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사회평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거친 요약이고, 직업이란 것이 각자의 사명감/인생관들에 따라 평가가 충분히 엇갈릴 수 있는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아래에 있는 내용은 일반적인 직장인의 삶을 논하는 수준에서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어느정도 합의된 내용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쨌든. [ 상위권 직업(직종)의 개략적인 평판 ] 전문직(판검사,의사,변호사) > 금융권 공기업 = 메이저변리사 > 메이저공기업 = 약사 > 메이저회계사 > 금융권 사기업 > 법무,세무,노무 등 메이저전문법인 > 대기업 = 일반공기업 > 공사공단 = 공무원 = 교사 = 중견기업 요 기준하에서. (단위는 천명, 개략적인 자료수집으로 얻은 수치를 현재 종사하는 사람의 수로 계...
    CategoryOpinion ByGyool Reply1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사용자 로그인